sunghaw
@sunghaw Rep 59

기운 딸리세요?,,,[연포탕요리와 음악 그리고 생뚱맞은 고백이면서 부탁]

나는, 연포탕을 끓여 먹었었다

바지락
미더덕
말린표고버섯
말린새우
무우(사실 무우 대신 박을 넣어야 하지만 없으니까)
다시마
마늘(다진 마늘 말고 져며서 넣습니다)
넣고 육수가 맛나게 우러나기까지
끓이다가

낙지 3마리
대파
청양고추
팽이버섯
미나리 퐁당
집간장과 소금으로 간하고 후추가루 넣고
살짝만 더 끓여 줍니다

드실 때
팽이버섯이랑
미나리
낙지 먼저 겨자소스에
냠냠 드시면 됩니다

낙지 머리는 한참 더 끓여줘야 익습니다

맛? 국물맛이 정말이지 쥑입니다

사실말이지 저 재료에 맛이 없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렇지요?

낙지 한마리 다리는
잘게 잘라 생으로 참기름소금장에
(평소에 몰랐는데 글로 옮겨 놓으니
엄청 잔인한 짓 같습니다 ㅠ.ㅠ)

병든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낙지,,,,,드시고
마지막 끝물 봄 배웅 잘 하시고 여름 튼튼히 또 어찌 살아내야지 않겠습니까

Screenshot_20180529-145945.jpg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미셸 르그랑(Michel Legrand)이 작곡한 영화 '42년의 여름'의 테마곡입니다

■ Summer Of '42 ■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영화의 제목처럼 1942년 세계 2차대전이한창이던 당시 미국 동부의 낸터킷 휴양섬 여름의 계절에 일어나는 성적 호기심 가득한 15세 소년 허미와 유부녀 도로시의 우정, 사랑, 이별을 그린 청춘로맨스물입니다. 전쟁영화 아닙니다ㅎㅎ

🌶,,,미셸 르그랑(Michel Legrand) ~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음악감독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쉘부르의 우산'과 '삼총사'도 그의 작품입니다 수 많은 영화음악의 명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3번의 아카데미상과 5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제 곧 여름의 시작점입니다
더위 맞이 잘 하셔서 몸 탈나지 않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스팀 가격처럼 축~~~쳐져 계시면 안 됩니다

🍹,,,제가 이웃님들께 고백하면서 부탁드리자면,,,,,,

제 글은 오롯하게 제 맘 상태는 아닙니다

그날 읽었던 한 줄의 문장에 나를 대입해 옷을 입히거나 영화의 한 장면에 끌려, 또는 어떤 대사에 끌려 그 느낌을 고스란히 쏟아내거나 꽃 바람 돌 나무 음악 그림 등등 순간의 느낌에 제 생각을 입혀서 내놓은 것이기에 오롯이 제 그날의 일기만은 아닙니다 또한 제가 이야기 하는 사랑이나 인연에 대한 낱말은 물론 때로 이성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냥 남 녀 성별을 떠난 사람이라고 해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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